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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모와 경산모의 차이

by ⑉・̆・̆⑉_⑉・̆・̆⑉ 2023. 5. 24.

초산모와 경산모의 차이

 

초산모란 출산경험이 아예 없는 첫째 아이를 임신 한 산모를 뜻하고, 경산모란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둘째 아이나 셋째 아이를 임신한 산모를 뜻한다. 초산모와 경산모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첫 번째로 태동을 느끼는 시기가 다르다. 초산모는 자궁이 배꼽까지 올라오는 시기인 임신 20~21주 차가 되는 임신 5개월 정도이며, 임신기간의 처음 절반은 태동을 느끼기 어렵다. 반면 경산모는 2차 기형아 검사를 받는 시기인 임신 16주 차가 되는 임신 4개월 정도부터 태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첫째가 좁은 자궁 속에 있었다면, 둘째 셋째는 이미 첫째가 한번 늘려놓은 자궁에서 여유롭게 있다 보니 보다 힘차게 움직일 수 있다. 두 번째로 배가 불러오는 시기가 다르다. 초산의 경우 육안으로도 보기에도 임신임을 알 수가 있는 만큼 배가 불러오는 시기는 보통 5~6개월 전후고, 이와 달리 경산모는 이전 임신 경험으로 복부 근육들이 이미 살짝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에 배가 더 빠르게 불러온다. 자궁은 두 번째 임신이라고 해서 더 커지지는 않고, 첫 번째 임신과 비슷한 크기로 커진다. 세 번째로 출산에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은 초산모보다 경산모가 빠르게 진행된다. 진통의 경우에도 초산모는 5분 간격이 되어야 병원에 오라고 하지만, 경산모는 10분 간격이어도 병원에 오라고 한다. 이는 그만큼 경산모는 빠르게 진행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다. 첫째가 길을 닦아 놓았기에 둘째는 고속도로라고 볼 수 있다. 네 번째로 경산모는 훗배앓이를 겪는다. 신체 회복과정은 임신이 거듭될수록 더뎌진다. 임신으로 인해 평소보다 500~1000배 정도 늘어난 자궁이 수축하면서 오는 고통이다. 첫째보다 둘째, 셋째 때 더 큰 통증으로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첫째 때 제왕 절개 수술을 했다면 반드시 둘째 때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제왕 절개를 했더라도 조건에 맞는다면 자연분만은 시도해 볼 수 있다. 이전의 임신과의 간격은 최소 18개월 이상이 되어야 비교적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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